호주 워홀러라면 반드시 알아야하는 것들 중에 하나인 쉐어하우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할게요.
쉐어하우스란, 한마디로 다른 사람들과 같이 Share 하는 집을 말해요. 한 방을 보통 1~4 명이서 사용하고 방을 제외한 거실, 화장실, 주방 등을 공동으로 사용합니다. 주방기구, 냉장고, 침대, 세탁기, 빨래 건조대 등등이 제공되기 때문에 개인 짐만 챙기고 들어가시면 되고요, 방값은 시드니 시티 4인1실 기준으로 주당 $145~$160 정도합니다. 그리고 한 방에 사는 인원이 적으면 적을수록 당연히 방값은 더욱 비싸겠죠? ^^
<쉐어하우스 방은 크게 4 종류로 나뉘어요.>
● 마스터룸 (Master room)
화장실이 있는 가장 큰 방이고, 가격도 제일 비쌉니다.
● 세컴룸 (Second room)
화장실이 없는 일반 방이에요.
● 리빙룸 (Living room)
거실에다가 커텐을 치거나 칸막이를 설치해서 방처럼 꾸민, 방 아닌 방입니다.
일반 방보다는 가격이 저렴하지만 거실에서의 소음과 주방 냄새로부터 자유롭지 못합니다.
● 썬룸 (Sun room)
베란다를 방처럼 꾸며놓은 곳입니다.
여름 대낮에는 견디기 힘들 정도로 심하게 덥습니다.
대부분의 시간을 밖에서 보내고 집에서는 잠만 자는 분이 아니라면 추천해드리고 싶지 않네요.
<알아두어야 할 쉐어하우스 용어>
● 마스터(Master) : 쉐어생들에게 방세를 받는 집주인이에요.
● 디파짓(Deposit=Bond) : 보증금입니다. 2주치 방값을 집주인에게 미리 맡겨두는 게 일반적입니다. House Key를 잃어버리는 경우를 염려하여 키 보증금까지 받는 집도 있습니다.
● 노티스(Notice) : 마스터에게 집을 나가겠다고 미리 알리는 것을 뜻합니다. 보통 최소 2주 전에 알려야합니다. 노티스를 내고 나가야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 빌(Bill) : 보통, 전기세와 수도세를 말합니다.
<팁>
일반적으로, 쉐어하우스를 들어갈 때 디파짓을 내야 돼요. 보통, 2 주치 방값을 디파짓으로 내고, 쉐어하우스 생활을 끝내고 나갈 때 다시 돌려받을 수 있어요. 하지만 바로 나갈 수 있는 게 아니고 나가기 최소 2주 전에 노티스를 내야해요. 노티스 약속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다면 디파짓을 돌려받을 수 없어요. 그리고 어떤 쉐어하우스들은 최소 N개월은 살아야한다는 조건이 있습니다.
마음에 들지 않은 집에 들어가서 후회하지 않고 보증금도 잃고 싶지 않으시다면 여러 집들을 충분히 인스펙션하시면서 알아보신 후에 어느 곳에서 살지 결정하시는 게 좋아요.
한인쉐어는 주로 한인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구할 수 있고, 외국인쉐어를 구할 수 있는 대표적인 웹사이트로는 검트리가 있습니다.
한인쉐어의 장점은 한국인끼리 살 수 있어서 문화적 차이로 인한 스트레스가 덜하고 대부분의 한인 쉐어는 쌀을 무료로 제공해줍니다.
외국인쉐어의 장점으로는 다양한 나라로부터 온 외국인들과 함께 영어를 사용하는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고, 한국의 나이 따지는 서혈문화로부터 자유로워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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