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은 블루베리 농장 일자리 소개
콥스하버 하면 많은 사람들이 블루베리 농장을 생각하고, 블루베리 농장하면 다들 코스타라고 얘기를 해요. 그 농장이 워낙 유명하고 크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코스타라고 해서 마냥 좋은 것 만은 아니에요. 이번 포스트에서는 개인적으로 코스타보다 괜찮다고 생각하는 블루베리 농장을 소개할게요.
팜 이름은 Golden Eagle Berry Farms이에요.
오피스 주소: near 180 Armidale Rd, South Grafton NSW 2460
농장 주소 : (구글맵 좌표 : -29.731364,152.996546)
이 팜에서 일하기 위해서는 우선 오피스에 찾아가서 고용계약서를 작성한 다음에 인덕션 후 바로 일할 수 있어요.
다음날 근무 일정은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페이스북에서 Golden Eagle Berry Farm이라고 검색하면 그 페이지를 찾아볼 수 있어요.
오피스 주소가 정확한 위치를 알려주지 않기 때문에 쉽게 찾기가 힘들어요. 그래서
사진을 첨부하였어요.
<<<<오피스 문
장점 : 코스타처럼 픽킹 고수들이 많은 게 아니라서 많은 돈을 벌기가 훨씬 더 수월해요.
단점 : 오래된 팜이 아니라서 나무들이 작아요. 그래서 쭈그려 앉거나 무릎을 꿇고 픽킹을 해야 되서 자세가 불편하고 체력 소모가 커요. (지금쯤은 나무들이 많이 컸을라나?...^^;;;)
Tip 1 : 여기 농장은 8월부터 들어가서, 10월 중순에 일을 그만두고 코스타로 가는 걸 추천하고 싶어요. 10월 중순이 넘어가면 일거리가 줄어드는 것 같아요. 재작년에도 그랬었다고 하고 작년에도 그랬었어요. (앞으로는 어떻게 될지 저는 장담 못해요.) 제가 일했었을 때는 10월 중순 넘어서부터 아무 통보도 없이 갑자기 2주 동안 day off 였었어요. (이것 때문에 저의 계획이 완전 꼬였었네요. 미리 말해주던가...참 밉다...) 그리고 그 후에도 일이 별로 없었어요.
10월말정도 되면 코스타도 대기자들이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웨이팅도 많이 길지 않아요. 그래도 최소 몇 주는 기다려야 되니 골든이글팜을 그만두기 전에 미리 코스타를 지원하라고 말하고 싶어요.
Tip 2: 만약 여러분이 픽킹 초고수가 아니라면 개인적으로 픽킹보다는 팩킹을 추천 드리고 싶어요.
이유는 해보시면 아실 거예요. 팩킹이 픽킹보다 훨씬 일이 편하고 덥지 않은 좋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고 돈도 더 많이 벌 수 있어요. 참고로 비가 오면 픽킹은 일이 없지만 팩킹은 일해요. 그리고 팩킹할 블루베리가 없으면 가끔씩 픽킹을 하러 가기도 해요.
참고로 픽킹은 능력제고 팩킹은 시급제입니다.
저는 팩킹일로 매주 1,000불 정도의 소득을 찍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