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타워 뷔페에 가다.
시드니 시티의 어느 곳을 걷던, 항상 보이는 건물이 있어요.
바로 시드니 타워인데요.
시드니 타워(Sydney Tower)는 총 높이 305m로, 시드니에서 가장 높은 자립 구조의 건축물이며,
호주에서 두 번째로 높은 건축물이기도 해요.
시드니 타워를 볼 때마다 언제 한번 저기 올라가봐야지 라고 생각만 했었는데, 이번에 드디어 올라갔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시드니 전경을 보면서 식사를 할 수 있는 시드니 타워 뷔페에 대해서 포스팅 해볼게요.
이곳에서 식사를 하기위해서는 먼저 인터넷으로 예약을 하고 가야해요.
가격은 시간과 요일에 따라 다릅니다.
저는 일요일 오후 2시로 예약을 했는데요,
2인 130불의 비용이 들었습니다. (인당 $65)
찾아가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시드니 시티에 있는 Westfield 쇼핑몰로 들어갑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4층으로 올라가면,
좌측에 타워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가 보입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기 전에 옆으로 돌아서 반대편으로 가면 체크인 하는 곳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본인의
예약을 확인하시고 영수증을 받은 후에,
엘리베이터 쪽으로 가서 직원의 안내에 따라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동합니다.
식당에 도착하면 바로 안내데스크가 보입니다. 직원에게 영수증을 보여주시면 자리를 안내해줍니다.
이때, 본인의 자리를 꼭 기억해두세요.
왜냐하면 가운데에 있는 셀프바를 중심으로 바닥이 360도 움직이기 때문에 음식을 가지고 돌아올 때 본인의 자리를 찾기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에요.
식사 시간은 1시간 30분으로 정해져있습니다.
자리를 잡았으면 이제 셀프바에서 마음껏 음식을 접시에 담으시면 됩니다.
그럭저럭 음식이 다양하게 있습니다. 면종류 음식, 덤플링, 볶음밥
각종 수프와 야채들
씨푸드도 있고요.
소세지, 치킨 그리고 소고기와 돼지고기도 있고요. 캥거루고기와 양고기도 있네요.
음식의 비주얼은 맛있어 보이고 예뻐 보였지만
개인적으로 맛은 별로 없었네요.
그런데다가 음료는 뷔페에 포함되지 않아서 별도로 구매해야 되더라고요.
하지만 창밖에 시드니 전경은 정말 끝내줬어요.
저는 식사 보다는 경치를 보는 것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네요.
하늘도 맑고 바다도 보이고 너무 예쁘네요.
근처에 있는 하이드 공원도 훤히 보이네요.
좋은 경험이긴 했지만 음식은 정말 실망이 컸네요.
그래도 시드니에 오면 한번쯤은 가볼만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