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워킹홀리데이

호주 시티잡 구하는 방법 및 팁

AidenLee 2018. 12. 5. 19:41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처음 왔을 때 가장 걱정되고 어렵게 느껴지는 것들 중에 하나가 바로 직장을 얻는 것일 겁니다. 언어 장벽만 없다면, 누구나 많은 일자리 기회를 쉽게 얻을 수 있겠지만, 영어가 서툰 초보 워홀러에게는 시티에서 오지 일자리를 구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저도 그랬었고요.
이번 포스트에서는 시티 일자리를 구할 수 있는 방법과 팁을 알려드리도록 할게요. ^^

 

영어를 잘 못한다면 할 수 있는 일들은 아주 제한적이에요.
키친핸드, 호텔 하우스키핑, 이삿짐, 청소일 등이 비교적 영어를 덜 사용하는 편인데요.
초보 워홀러들이 일반적으로 제일 많이 구하는 식당 일자리 기준으로 설명할게요.


Job을 구하는 방법은 크게 2지로 나뉘어요.
인터넷으로 구하기와  직접 발품 팔기가 있어요.
인터넷으로 구할 때는 검트리, Seek닷컴, 한인 커뮤니티 사이트, 페이스북 그룹 등을 통해서 일자리 정보를 얻고 지원할 수 있는데요.
저는 인터넷으로 지원해서 구하기보다는 직접 일자리에 방문하여 지원하는 걸 추천 드려요. 왜냐하면 인터넷으로 지원했을 경우 응답이 올 확률도 적고, 이력서를 매니저가 읽었는지, 불합격했는지조차 모르는 상황에서 마냥 기다릴 수만은 없잖아요? 그러다가 결국에는 구하지 못하게 된다면 시간적으로나 금전적으로나 많이 손해일 거라 생각해요. 그래서 제가 추천 드리고 싶은 방법은 일단 인터넷으로 지원할 수 있는 곳은 다 지원해 놓고, 본인의 이력서를 들고 직접 일자리에 찾아가 구직 활동을 하는 것입니다.

 

이력서 돌리기
발품을 팔기 위해서는 일단 이력서가 있어야 되겠죠?
이력서를 어떻게 작성해야 될지 모르는 분들을 위해서 제가 이력서 샘플을 작성해 보았습니다.
이력서 양식이 resume.doc 필요하신 분은 다운받아서 참고하세요.
만약 프린터가 없어서 집에서 이력서를 뽑을 수 없다면, 오피스 웍스(사무용품 판매점)에서 프린트하실 수 있습니다. (구글맵에서 Officeworks라고 검색하면 집에서 가까운 곳을 찾으실 수 있습니다.)
발품 팔러 집 밖을 나가기 전에 동선을 미리 짜놓는 게 좋습니다.
예를 들어 호텔에서 일하고 싶다면 우선 어느 곳에 호텔이 위치해있는지, 그리고 식당에서 일하고 싶다면 식당들이 많이 몰려있는 먹자골목이 어디에 있는지를 인터넷으로 알아보는 게 좋습니다.  그래야 이동거리와 소요시간을 최소화 시킬 수 있습니다.


발품 팔 때, 눈앞에 보이는 레스토랑이 직원을 모집하고 있는지 아닌지 모르더라도 그곳에서 일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용기 내어서 일단 문 열고 들어가세요. 만약 이미 인터넷으로 지원을 했던 곳이어도 지나치지 말고 한 번 방문해서 매니저를 만나보세요. 매니저가 온라인으로 지원하라고 말하면 이미 지원했다고 말하세요. 운이 좋으면 그 자리에서 바로 면접을 볼 수도 있습니다.
여러 군데 돌아다니다보면 운 좋게 가게 문에 구인공고가 붙어있는 것을 발견할 수도 있습니다. 그곳에 바로 들어가 지원을 하면 합격할 확률이 상당히 높겠죠?
이력서는 되도록 종업원에게 주지 말고 매니저에게 주어야 돼요. 종업원에게 주면서 매니저한테 전해달라고 부탁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면 그 이력서는 쓰레기 통으로 들어갈 확률이 높습니다. 만약 레스토랑에 들어갔을 때 처음부터 종업원을 만났다면, 지금 일자리를 구하고 있는데 매니저를 만날 볼 수 있냐고 물어보세요.

 

이력서는 언제 돌려야 될까?
레스토랑은 주말에 제일 바쁘기 때문에 주말에 이력서를 돌리면 안돼요. 그리고 보통 월요일과 화요일에 매니저들이 쉬기 때문에 직접 만날 수가 없어요. 그래서 주말과 월요일과 화요일은 피하세요.
이력서는 수요일 또는 목요일 오후 3~4시 쯤 가는 게 좋아요. 그 때 쯤에 매니저들이 제일 한가합니다.

 

구직영어
아무리 영어를 잘 못하는 사람이라도 최소한 자신이 일을 구하고 있고 일하고 싶다는 걸 매니저에게 영어로 어필할 줄은 알아야 되겠죠?
구하려는 업종에 따라 그리고 상황에 따라 대화의 내용이 다르겠지만 그래도 노파심에 조금이나마 여러분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에 구직활동 중에 사용할 만한 영어회화 예시를 참고용으로 만들어봤습니다.

 

 

<매니저와의 면접>


Jobseeker : Good afternoon. I am Aiden. I am looking for a job. Can I meet your manager?


Manager : Hello. I'm peter Anderson, the manager. Have your seat.


Jobseeker : Thank you.


Manager : Ok. Which position do you want to apply for?


Jobseeker : House keeping.


Manager : Have you brought your resume with you?


Jobseeker : Yes, here it is.


Manager : it seems you've little experience in this job.


Jobseeker : I've just graduated from university. Though I have no experience in this field, I'm willing to learn.

I can't say I'm very much experienced in this field.

But nothing is too difficult for a diligent student.

 

 

<매니저와의 면접 2>


Manager : Have you had any experience in this field?


Jobseeker : Actually, I have been in serving in Aiden restaurant since I graduated from high school.


Manager : Could you tell me something about restaurant service?


Jobseeker : Yes. Restaurant service includes accepting reservations, giving information about restaurant hours, taking orders, recommending food to customers as well as presenting bills.


Manager : suppose a guest wants to change the order after the food has been served, what should you do?


Jobseeker : it depends. if it is waiter who makes the mistake, I'll take the food away immediately. But if the guest ordered it and then forgot about it, the food can't be exchanged once it has been served. this is a common rule.

 

Manager : Congratulations, Because you've been selected for the job you interviewed for.


Jobseeker : Wow thank you.


Manager : Can you start work tomorrow?


Jobseeker : Yes, sure.

 

 

<전화로 일자리 문의하기>


Jobseeker : Good morning. My name is Aiden. I've learnt there’s a vacancy for a kitchen hand in your restaurant.


Manager : Yes. We are looking for an experienced kitchen hand.


Jobseeker : Ok. I have got 4 years of kitchen hand experience.


Manager : That’s great! Could you to come over for an interview.


Jobseeker : Sure. I can do that. Can you tell me when to come?


Manager : What about this Wednesday 3 PM?


Jobseeker : Okay. I’ll be there at three o'clock.

 

 

<지원한 곳에서 연락 왔을 경우>


Manager : Hello. Is that Aiden?


Jobseeker : Yes. Aiden speaking. What can I do for you?


Manager : I am calling from Sydney Restaurant. You’ve applied for a job with us. We received your resume in email.


Jobseeker : yes, I am interested in your vacancy for a kitchen hand.


Manager : Can you come in for a personal interview?


Jobseeker : Of course I can.


Manager : Could you come on the 6th of this month?


Jobseeker : No problems. I can come on the 6th.


Manager : Great! See you at 3 PM then.


Jobseeker : Ok, thank you.

 

 

 

지금까지 시티잡 구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이왕 해외로 워킹홀리데이 온 거, 한인잡보다는 오지잡을 구해서 돈도 많이 벌고 외국인들과 영어로 대화하면서 일하는 게 좋겠죠?
고생 끝에 낙이 옵니다. 좋은 기회는 열심히 알아보고 노력하는 자에게 찾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