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여행 Day6 (환전 팁, 영수증과 복권, 오토바이와 교통법규, 지하철, 노래방)

낮에는 친구를 만나서 점심식사를 같이 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고속버스를 타고 타오위엔에서 타이중으로 지역 이동을 했는데, 도착하기까지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고요. 차도 약간 막혀서 약 2시간 정도 걸렸네요. 오늘은 특별히 돌아다닌 곳이 없기 때문에 좀 다른 얘기를 할까합니다.

 

대만 여행 환전 팁

한국 돈을 대만 돈으로 바로 환전하는 것은 좋은 환율로 환전하기가 힘들 겁니다.

한국에서는 대만 돈의, 대만에서는 한국 돈의 수요가 적기 때문에 한국 돈으로 대만 돈을 살려면 비싸게 사야 되고 반대로 대만 돈을 팔 때에는 싼 가격에 팔아야 합니다.

그래서 제가 가장 추천해드리고 싶은 방법은 이중 환전입니다.

즉, 국내에서 한국 돈을 미국 달러로 환전한 후에 그 현금을 대만으로 가지고 가서 환전하면 높은 환율로 환전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한 가지 팁을 더 드리자면 한국 돈을 미국달러로 환전할 때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보세요.. 잘 알아보면 100퍼센트 환율우대로 환전할 수 있게 도와주는 서비스들이 많이 있을 겁니다. 저는 토스라는 앱을 이용했는데요. 제가 환전했을 당시 주요 통화 첫 환전에 대해서는 100% 환율우대를 해주었습니다.( 두 번째부터는 80% 환율우대입니다.)

 

 

영수증과 복권

윗장은 복권이고 아랫장은 영수증입니다.

상점에서 물건을 구매하면 영수증을 받는 건 어느 나라에서나 마찬가지일 겁니다. 그런데 대만 영수증은 좀 특별합니다. 영수증을 발행할 때 복권까지 같이 딸려 나옵니다. 결제를 해서 영수증을 받을 때마다 이렇게 복권도 얻게 됩니다.

 

 

오토바이와 교통법규

대만은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는 사람이 정말 많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도로 위에 오토바이들이 신호대기를 하는 공간이 따로 있습니다. 그리고 교통법규도 우리나라와 살짝 다른데, 특히 횡단보도 건널 때 주의하셔야 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이전 포스트 대만 여행 Day1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지하철

대만은 지하철은 종류가 2가지입니다. 하나는 그냥 일반 지하철이고 다른 하나는 MRT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이전 포스트 대만 여행 Day2를 참고하세요.

 

 

노래방

이 주제에 관해서 자세히 말하려면 이야기가 굉장히 길어질 것 같아서 간단히 설명하겠습니다.

대만 사람들은 노래방을 KTV라고 부르는데요. 처음 KTV를 갔을 때 제가 생각했던 노래방과는 너무 달라서 놀랐습니다. 우리나라 노래방은 간단히 노래 부르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이라면 대만 노래방은 하루 날 잡고 크게 노는 곳처럼 느껴졌습니다. 호텔처럼 생긴 여러 층으로 되어있는 건물 하나 자체가 노래방이었는데요, 1층은 로비이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다른 층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각층마다 룸이 여러개 있고 룸 안에는 노래방 기계만 있는 게 아니라 화장실도 있는 데다가 룸에 들어와서 주문도 받고 서빙도 하는 웨이터도 따로 있고 테이블도 아주 크고 고급스러웠습니다.

우리나라도 이런 식의 노래방이 있긴 하지만 보통의 흔한 노래방은 아니잖아요? 하지만 대만의 모든 노래방은 노래 부르면서 식사도 하고 술도 마시는 곳이고 이게 대만에서는 보통의 흔한 노래방이더라고요. 심지어 대부분의 노래방이 뷔페까지 있습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추가시간 서비스 없이 부른 시간만큼 돈을 내야 하고 노래방 기계 소프트웨어는 노래를 검색하고 선곡하기가 많이 불편했습니다.

 

대만 여행 Day6 이야기는 여기까지였고요. Day7에서 다시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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