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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 정보/해외여행

대만 여행 Day1

이웃나라라서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갈 수 있다고 생각하다보니 미루고 안 갔던 나라 대만.
드디어 첫 대만여행을 갔어요.
비행기는 세계 항공사 탑10에 든다는 에바항공을 이용했는데요,
에바항공 비행기는 헬로우키티 비행기로 유명해요. 그 이유는 비행기 안과 밖에 헬로우키티 캐릭터 그림이 그려져 있기 때문인데요. 심지어  기내식 포장지에도 귀엽고 예쁘게 그려져 있어요. 그래서 꼭 한 번 타보고 싶었었는데 제가 예약한 항공기는 평범한 거라서 캐릭터 구경은 못했네요. (항공기마다 그림이 다릅니다.)
한국에서 대만까지 비행시간은 약 2시간 30분이에요. 짧은 시간이지만 기내식이 나오네요.
기내식이 어떻게 나오는지 한번 볼까요?

 

 

제가 우려했던 것은 대만 항공사다보니 기내식이 중국음식 스타일로 나올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저의 입맛에 맞았어요.
타오위엔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유심칩을 구매하여 휴대폰을 개통하고 환전소로 가서 현금을 환전했습니다. 저는 높은 환율로 굉장히 만족스럽게 환전했는데 이에 관한 팁은 다음에 따로 포스팅 할게요. ^^

 


대만 돈으로 환전하고 나서 바로 택시를 타고 타이베이에 있는 숙소로 이동했어요.

이동 중에  대만에서 가장 높은 빌딩인 타이베이 101이 보이길래 한 번 찍어봤어요. ^^

 

우리가 하루 묵기로 한 숙소는 Wego라는 곳이에요.

그냥 단순한 숙소가 아니라 내부가 정말 아름답고 고급스러웠습니다.

 

입구 옆을 보시면 주차장으로 가는 길이 있습니다.

차를 타고 이 길을 쭉 따라 들어오면 자신의 방 현관문 앞까지 와서 주차를 할 수 있습니다.


 

호텔 내부 좀 볼까요?

이렇게 아름다운 호텔은 처음 보네요.


이제 저희 방을 찾아가볼게요.

이렇게 통로 중앙에는 차로가 있고요. 방마다 개인 차고가 있고 호텔 밖에서부터 차를 타고 와서 자신의 방문 앞까지 들어올 수 있습니다.

방은 차고를 통해서 들어갈 수 있어요.


이런 식의 숙소는 난생 처음이라 저는 되게 신기했어요. ^^;;;


방 내부를 한 번 볼까요?

들어갔을 때 가장 눈에 띄었던 건 회전목마처럼 생긴 말타기 놀이기구였어요. (말 옆에 빨간색 버튼을 누르면 말이 앞뒤로 움직여요.)

 

침대는 한화로 약 370만원정도 되는 고가라는데, 확실히 다른 보통 침대들보다는 편안했던 것 같아요.

 

욕조에 물을 받아 놓고 버튼을 누르면 물이 빠르게 순환하면서 거품목욕하기 딱 좋아요.

 

 

더 많은 호텔 정보를 얻고 싶으시다면 아래의 링크를 클릭해보세요. ^^

https://www.youtube.com/watch?v=ITV-VP8RoIs

 

 

짐을 풀고 정리하고 나니 슬슬 배가 고프더라고요. 그래서 저녁을 먹으러 밖을 나왔는데 신기한 점을 발견했어요.

대만에는 오토바이를 타는 사람들이 정말 많은데요, 도로에 오토바이들이 모여서 교통신호를 기다리고 있다가 초록불이 켜지니까 떼거지로 달리기 시작하더군요.

처음에는 그 사람들이 폭주족이거나 오토바이 동호회인지 알았어요. 알고 보니 대만 교통법 때문에 그랬던 거였습니다.

도로 위에 차량들이 신호대기를 하는 곳을 잘 보면 앞쪽에 특이한 그림이 그려져 있어요. 그게 바로 오토바이존입니다.

이곳에서는 오토바이만 정차할 수 있고 차들은 그 뒤에서부터 정차할 수 있습니다.

위에 사진처럼 신호대기하고 있다가,

초록불이 켜지면 우르르 달리기 시작합니다.

도로 위에 하도 오토바이가 많다 보니까 이런 교통법규를 만들었나 봐요. 그리고 한 가지 더 특이한 점은 횡단보도 건널 때 정말 조심하셔야 돼요.
초록불이라고해서 안전한 게 아니더라고요. 보행자 신호가 초록불이어도 옆에서 차가 쑥쑥 들어옵니다. 횡단보도를 건너는 사람이 없을 때 차가 지나가는 게 아니라 건너고 있는데도 바로 눈앞에서 차가 지나갑니다. 참 황당했습니다. 그런데 이 차량이 신호위반한 게 아니라 올바르게  신호를 받고 온 차량 이었습니다. 이점 주의하세요.

 

저녁을 배불리 먹고 나서 대만 물가가 궁금해서 대형마트에 가서 물품들을 구경해봤어요.

대만 물가에 대해서는 다음에 따로 포스팅해보도록 할게요.

 

밤에 거리를 돌아다니다가 근처에 아주 멋져 보이는 관람차가 있길래 한 번 타보았습니다.

티켓 가격은 평일에는 150불 주말에는 200불이었습니다.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정말 무서웠지만 나름 멋진 타이베이 야경을 즐겼었네요. ^^


오늘은 비행기도 탔고 바로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돌아다녀서 그런지 너무 피곤했네요.

대만 여행 Day2 도 기대해 주세요. ^^

 

아래 링크를 이용하여 숙소 예약을 하시면 TWD 400를 환급 받으실 수 있습니다. 400불 할인된 가격으로 호텔을 이용해보세요. ^^ https://www.booking.com/s/23_8/e7331862